따뜻한 기억 할머니의 추억 : 계춘할망 줄거리 영화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12년 만에 재회한 수상한 손녀 혜지와 계춘 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주도 앞바다의 물살을 가르며 억척스럽게 삶을 꾸려가던 홍계춘 할망은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소중한 아들 대신 그 아들이 남긴 꽃처럼 예쁜 손녀 혜지가 있다. 손주를 끔찍이 아끼던 할망처럼 혜지또한 할망을 잘 따르며 티없이 맑게 자란다. 그렇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 혜지와 함께 다음날 서울의 한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간다. 시장을 여기저기 둘러 보던 와중에 할망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혜지가 보이지 않게 되고 할망은 미친듯이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 다닌다. 금쪽같은 손주를 잃고 어느덧 12년의 시간이 흘러간다. 혜지는 그동안 무슨..
인생의 빛나는 순간 함께 한 우리 : 영화써니 줄거리 성공한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주부인 나미는 남들보기에는 부족할 것 없는 나날을 보내지만 늘 한켠에는 허전함을 느낀다. 우연히 만나게 된 학창시절 절친이었던 "써니"의 멤버 중 No.1이었던 춘화를 만나게 된다. 재회의 기쁨으로 나미는 [써니]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을 하고 과거 친구들을 만났던 첫날로 기억이 돌아간다. 전라남도 별교 학생이었던 나미는 서울로 가족들이 이사를 오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한 첫날 나미는 긴장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사투리 덕분에 전학 간 학교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무리가 놀리던 날라리들에게서 도움을 주고 덕분에 나미는 무사히 학교에 적응하게 된다. 나미를 돕던 그들은 바로..
인간 탐욕에 대한 두려움을 알려 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줄거리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2002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가장 일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800만 온갖 신들이 모여드는 온천장에서 벌어지는 열 살 소네 치히로가 겪는 이야기이다. 부모님을 따라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된 소녀 치히로는 이래저래 기분이 울적한데 길을 잘못 든 아빠는 뭐가 이렇게 신이 났는지 길도 잘 모르면서 포장도로도 아닌 산길을 거침없이 매달리고 산길의 끝엔 뭔가 불길해 보이는 터널이 보인다. 여기서라도 되돌아가면 좋을 텐데 엄마와 아빠는 모험심이 발동해서 어두운 터널 건너편을 가보자고 한다. 뜻밖에도 터널 건너편엔 넓은 공간이 있었고 맛있는 냄새가 나고 때마침 배가 고팠던 부모님은 냄새에 홀린 것 마냥 깊숙이 들어가고 냄..
재난영화 유쾌하게 풀어낸 엑시트 줄거리 [EXIT] 영화의 첫 장면부터 열심히 본인의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 용남이다. 놀이터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용남 역(조정석)을 모르는 척 바보 취급을 해 버리는 조카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현재 용남의 상태를 말해준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의 No.1이었던 용남은 졸업 한 뒤에도 몇 년째 취직을 못하는 백수! 남들 다 출근하는 시간에 운동을 하면서 할머님들의 칭찬을 받는 걸 낙으로 생각하고 지내던 중 어머님의 칠순잔치를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좋아했던 후배 의주가 근무하는 연회장으로 일부러 엄마의 칠순잔치 예약을 잡는다. 과거 의주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던 용남은 쿨한 척 자연스럽게 의주와 인사를 하고 엄마의 칠순잔치는 분위기는 무르익게 된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