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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인천 24시간 맛집, 오래된 우동집에서..

유리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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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자주 당기는 음식 중의 하나가 우동인데, 일본식의 우동이 아닌 우리나라 스타일의 기계식 우동이 자꾸만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거기다가 기계식 우동은 옛날 스타일의 맛집들이 많기에 자주 가는 작전동 기계우동집도 자주 들리는 편이랍니다. 작전동 기계 우동집은 24시간이 아니라 내 생활 패턴과 다를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 적부터 먹었던 인천 24시간 맛집인 제물포에 있는 오목골에 메밀우동을 먹으러 다녀 왔어요~ 24시간인데다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밤 늦게에도 방문을 자주 하는 편이랍니다. 



    인천 24시간 맛집, 오목골의 주방은 밤이 늦어도 엄청 분주하더라구요.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 덕분에 주방은 새벽이 되도록 바쁘게 돌아갑니다. 이런 모습이 제게는 열심히 살아가는 또다른 이유 중의 하나가 됩니다. 남들이 자는 시간에도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정말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번뜩 듭니다.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바삐 돌아가는 주방 식구들 덕분에 오래된 노포는 지금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선 김치와 먹을거리는 셀프입니다.거기에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으니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합니다. 


    인천 24시간 우동맛집인 오목골은 우동 뿐만 아니라 짜장도 판매를 하니 우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메뉴입니다. 그러기에 오목골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도 꽤 많이 옵니다. 인천에서 오래된 우동 맛집이라 다들 어릴 적 기억을 안고 성장해서 함께 추억을 나눌 사람들과 오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이와 함께 어릴 적 좋아하던 맛을 함께 공유하고자 오목골에 방문했습니다. 



    인천 24시간 맛집 오목골의 특징은 면이 메밀면이라 고소해서 우동면을 먹으면 또다른 맛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먹으면서도 고소한 향이 입안에 퍼지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슬며서 함께 앉아서 먹던 딸아이는 맛있는 짜장을 오랜만에 먹어본다고 흐믓해 합니다. 짜장면 또한 면발이 메밀이라 특유의 고소함이 짜장과 어울어지게 배어나와 먹으면서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 외식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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