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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인 급여로 돈을 벌기란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그런 점들을 이용해 주식을 이용해서 펼치는 어떤 세력이 주가를 조작한 뒤 가격을 올린 뒤 이익을 보고 결국 피해를 보는 건 개미들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이다.  돈을 벌기 위한 협력이지만 협력이 아닌 믿을 건 아무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모르면 약자  누군가의 의도적 주가조작 작전 리뷰 

      5년 전 무명의 연극배우였던 현수는 한 회사에 영업직으로 취직을 하게 된다. 마케팅으로 지원을 했는데 물품을 팔아보라고 권한다.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온 현수는 마침 어느 술자리에서 선배와 친구의 주식투자 유혹을 받는다. 닷컴 열풍이 불던 당시 선배의 권유에 솔깃한 현수는 엄마에게 투자금을 빌려 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기회라고 생각한 현수는 카드 대출까지 받아서 닷컴 주식에 올인했지만 결과는 꽝 거품이 사그라들며 모든 걸 잃고 말았다. 결국 그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5년 동안 주식만을 하며 개미로 살게 되고 주식 매매로 먹고사는 데이트레이드가 된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우연히 발견한 작전주를 추천하게 되는데 친구는 사방팔방 가벼운 입으로 소문이 퍼지게 된다. 결국 공들이던 작전주에 문제가 생긴 걸 알게 된 작전 세력들. 조폭 출신의 작전 세력 종구는 설계자 민형과 새로운 작전을 도모한다. 그리고 며칠 뒤 민형의 작전을 간파한 사람이 고객 현수임을 알게 된다. 그날 밤 그저 운수 좋은 날인 줄만 알았던 현수는 작전세력에게 납치를 당한다. 결국 미끼에 빠진 현수는 종구와 만나게 되고 종구는 현수에게 수익률 20%를 건 숙제를 내고 달성을 못할 경우 수익률 1%당 손가락 한 개씩 없앤다고 협박을 한다. 손가락을 지키기 위한 필사의 주식 매매를 하고 결국 목표 달성 무사히 통과한 현수. 그의 능력을 본 종구는 현수를 캐스팅하게 되고 억 소리 나는 주가조작에 합류하게 된 현수는 그렇게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작전의 주역들 서울대 출신 설계자 조민형, 재미교포 출신 편드매니저 브라이언 최, 작전주의 대주주인 대선 토건 사장 박창주. 이제 본격적으로 작전의 재료를 준비하는 작전세력들은 환경벤처회사 한결을 타깃으로 삼고 대상 토건이 투자한다는 소문을 내어 우회상장을 통해 시장 가격을 요동치게 만들고 각종 허위정보로 대상 토건의 주식을 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기는 것이 이들의 작전이었다. 그리고 작전에 필요한 자금줄을 운용하는 유서연 PB. 그녀는 정. 재계 비밀자금을 관리해주는 양심불량자들의 매니저였다. 이렇게 작전의 주역들이 모두 모이고 그들은 한 달 안에 작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TV에서 증권 전문가로 유명한 김실장이라는 사람을 섭외한다. 한편 대주주 창주는 현수만 데리고 주가조작에 활용될 바이오회사에 사찰을 나오는데 그런데 이 사찰의 진짜 목적은 다른 데 있었다. 현수에게 종구 쪽이 먼저 팔 경우 미리 알려 달라며 작전 속 또 다른 작전을 짜는 창주. 판이야 어떻게 되는 자기 자신만 이득을 챙길 속셈이었다. 그런데 다른 마음을 품은 건 대주주뿐만이 아니라 유서연 PB도 요청을 한다. 이것이 기회임을 알아챈 현수는 동생에게 떼돈을 벌 수 있는 정보라며 그를 회유한다. 그 사이 이 작전에 회의를 느낀 건 종구도 마찬가지였고 작전 후에 버는 돈보다 지금 굴리고 있는 돈이 더 많음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을 현수에게 덮어씌울 음모까지 세워둔다. 드디어 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같은 배를 탔지만 목적지는 서로 다른 그들만의 동상이몽 작전이 시작된다. 이들과 한패인 애널리스트가 작전주를 추천하고 검은 머리 외국인인 브라이언 최를 이용해 외국인의 투자를 더 믿는 개미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작전까지 펼친다. 그렇게 오른 주식으로 이제 통정거래를 할 타이밍 서로서로 짜고 주식을 거래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그걸 본 개미투자자들은 안 달라기 마련이고 그렇게 목표치에 다다랐을 때 작전주를 팔고 빠지면 끝. 술자리에서 제대로 설명을 한다. 이제 현수가 통정거래를 현수가 할 차례이고 그러나 중간에 주식을 팔아 돈을 가로채고 현수를 제거하려는 종구의 패거리들이 등장하게 된다. 현수는 가까스로 도망가며 서연과 창주에게 전화를 건다. 그렇게 종구의 계획을 알아챈 서연 이제 쓸ㄹ모없어진 현수를 치워버리고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갑자기 작전을 하던 주가가 대주주인 창주가 주식을 팔고 내빼 폭락하기 시작한다. 결국 벼랑에 몰린 그들은 작전을 회복시키기 위해 숨은 고수 우 박사를 만나게 된다. 한편 죽을 뻔한 현수 역시 서연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종구가 실패한 걸 회복하기 위해 어떤 액션이라도 취할 걸 안 서연은 또다시 작전을 짜려하고 하지만 현수는 더 이상 개미들만 피해를 보는 이런 비겁한 작전에 끼고 싶어 하지 않지만 동생이 아파트 담보로 사채를 받아 주식에 올인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현수의 말만 믿고 엄마 아파트까지 담보로 전 재산을 걸었던 전재산을 건 동생을 본 뒤 다시 그 진흙탕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종구 일당이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돈으로 주가를 올려야 하는데 서연은 자신의 고객인 슈퍼개미 마산 창투를 설득해 자금을 확보하고 종구와 민형은 우 박사를 섭외에 마지막 작전을 펼친다. 현수와 서연이 퍼뜨린 선전지에 흔들리는 종구와 민형. 주식이 오르자 팔지  못하고 현수와 서연의 작전에 말려든 종구 다음날 이제야 작전에 말려든 걸 깨달은 종구는 다음날 아침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현수를 잡으러 온 종구 일당은 이제 장이 열리고 본인의 주식을 팔기만 하면 큰돈을 챙길 수 있는 종구. 무사히 주식을 팔아치우며 이 게임에서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마침 들이닥치는 경찰. 사실 이 모든 게 현수의 작전이었다. 작전 속 작전 그 안에 또 다른 작전으로 결국 승리한 건 현수 어차피 정당하게 거래를 했었어도 큰 이득을 얻었을 그들이지만 작전을 펼치다 그만 본전도 못 건지고 제 무덤을 파고 들어간 비겁한 자들의 이야기. 

    매번 당하기만 하는 개미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는 더욱 하루아침에 수익을 걷을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나 또한 오랜 시간 주식투자를 해 왔지만 계속 올라가는 차트를 보면 조금 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란 희망에 쉽사리 매도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이런 심리를 적극 활용한 세력들이 어떻게 작전을 펼치는 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내가 느낀 건 결국 일확천금을 누리려고 하면 리스크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걸 감당할 수 있을 사람만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제대로 각인된 명작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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