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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를 부탁해 : 윤정수 김숙 결혼 가능성은? 


    13일(월)에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최민용과 개그맨 윤정수가 출현을 했다. 지난 주 최민용은 첫사랑 덕분에 연예인이 된 이야기를 하며 각종 포털사이트에 최민용 첫사랑이라는 연관검색어를 생성하기에 이르고 최민용의 첫사랑의 강력한 후보로는 배우 최강희가 유력하다고 한다. 이번주에는 파산의 아이콘 윤정수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현하게 되었다. 현재 jtbc 님과함께 2 -최고의 사랑에 출현 중인 윤정수는 벌써 1년 6개월의 기간동안 김숙과 계약커플을 이뤄 실제인지 가상인지 헷갈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날 mc김성주는 얼마 전 윤정수의 모친상 당시 빈소 상황을 언급하며 김숙과 방송용 관계인 줄 알았는데 김숙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걸 보고 둘의 관계를 다시 보게 됐다며 혹시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김숙에게 정말로 고마워 하며 김숙이 본인과 가장 가까운 관계라서 도아주겠다고 했다면서도 조문객이 왔을 때 같이 절을 하려고 하는 모습에 김숙에게 나가라고 했다며 그 이상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셰프들에게 부탁한 첫번째 요리는 바로 가상 배우자 김숙을 위한 "김숙이 먹고 사천만 땡겨줄 요리"를 첫번째로 선택해 동료 이상의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김숙과의 전화통화에서는 바깥일을 할 때는 전화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는 김숙의 대답에 쩔쩔매는 모습과 화면 속 가모장 김숙의 모습이 설정이 아니었음을 보여 주어 또다른 재미를 낫게 했다. MC김성주가 냉장고에서 6년전 여친의 총각김치가 발견되었다며 김숙에게 전하자 김숙은 남녀가 생*아치라며 함께 있던 셰프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둘 사이가 가상인 듯 현실인 듯한 모습을 보이며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 가능성에 약간의 기대를 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윤정수는 김숙의 입맛 : 깔끔한 매움과 깔끔한 단맛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어 더욱 둘 사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윤정수가 의뢰한 "김숙이 먹고 사천만 땡겨줄 요리"는 자연주의 요리사 샘킴과 크레이지 셰프인 최현석이 대결을 펼쳤다. 평소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주의와 순수 채수만을 이용해 음식을 하던 샘킴에게 이날의 요리는 그동안의 고집을 과감히 깬 도전이었다. 연이은 3연패에 칼을 간 샘킴은 영혼의 동반자 김풍이 제안한데로 고추가루와 후추를 팍팍 넣어 '갈크러시'라는 요리를 만들었다. 소 갈비살을 이용해서 직접 뽑은 면을 매콤한 된장소스에 볶아 낸 요리로 기존에 선 보였던 샘킴의 요리와는 전혀 다른 매콤한 맛을 내는 요리로 승부를 보았다. 이에 맞선 최혀석 셰프는 '깐초이면"이란 깐풍 갈비 볶음면을 만들었다. 샘킴 셰프와 마찬가지로 소갈비살로 만든 완자튀김을 곁들인 매콤달콤한 볶음면이다. 특히 요리 의뢰자 윤정수는 부드러운 완자에 반하고 요리 당사자가 아닌 최민용 역시 최현석 셰프의 완자맛에 홀딱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김숙이 좋아할 만한 요리로 선택한 것은 김풍의 도움을 받은 샘킴셰프 요리로 연패를 기록하던 샘킴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와 김숙에게 줄 요리까지 의뢰를 하는 윤정수의 모습을 보니 둘 사이의 경계가 애매모호해 짐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본인들도 인정하며 한편으로는 둘사이가 결혼까지 갈 가능성은 외모를 극복해야 한다는 말로 마지막까지 개그맨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둘 사이가 진실이든 가상이든 이젠 온 국민이 바라는 결혼이 된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되었다. 혹시 또 모를까? 어느날 깜짝 발표라며 윤정수와 김숙이 결혼한다며 대박 기사가 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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